강원 원주 반계리은행나무 - 노란 물결로 물든 가을의 절정
천년의 시간을 품은 반계리 은행나무
강원도 원주의 깊어가는 가을, 그 중심에는 시간을 초월한 존재가 있다. 바로 반계리 은행나무이다. 수령 약 800년으로 알려진 이 거대한 나무는 단순한 자연물이 아닌, 한 편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가을의 상징 같은 곳이다.
가을이 깊어질수록 반계리 은행나무는 점점 황금빛으로 변해간다. 커다란 가지마다 촘촘히 달린 잎들이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나무 아래로 떨어진 은행잎들은 마치 노란 카펫처럼 바닥을 덮어, 걷는 것만으로도 특별한 감성을 느끼게 하며, 특히 바람이 살짝 불어올 때, 잎들이 흩날리는 풍경은 한 폭의 그림이다. 이 순간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카메라를 들고 찾는 이유를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천연기념물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原州 磻溪里 銀杏나무)
Ginkgo Tree of Bangye-ri, Wonju
분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문화역사기념물 / 민속
수량/면적 : 1주/9,479㎡
지정(등록)일 : 1964.01.31
소재지 : 강원 원주시 문막읍 반계리 1495-1번지
반계리 은행나무의 나이는 800∼1,000년 정도로 추정(지정일 기준)되며, 나무 높이 24.6m, 가슴높이 둘레 15.7m로 논밭 중앙에 있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전체가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으나 일부 가지는 부러질 염려가 있어서 지지대로 받쳐 놨다.
전설에 의하면 이 마을에 살던 성주 이씨의 한 사람이 나무를 심고 관리하다가 마을을 떠났다는 이야기도 있고, 어떤 큰스님이 이곳을 지나는 길에 물을 마시고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고 갔는데 그 지팡이가 자랐다는 이야기도 있다. 또한 이 나무 안에 흰 뱀이 살고 있어서 아무도 손을 대지 못하는 신성한 나무로 여겼으며, 가을에 단풍이 한꺼번에 들면 그 해에는 풍년이 든다고 믿었다.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오래되고 큰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높고, 신목으로서 역할을 하고 전설을 가지고 있는 등 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자료로서의 가치가 있어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개별안내판
원주 반계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반계리 은행나무는 높이가 32m, 둘레가 16.27m에 이르며, 가지가 사방으로 넓게 퍼져 있어 웅장한 느낌을 준다.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대략 800년 정도로 추정된다(1964년 지정 당시 기준).
반계리 은행나무는 예전에 이 마을에 살던 사람이 심었다고도 하며, 아주 오랜 옛날에 어떤 대사가 이곳을 지나가다 물을 마신 후 가지고 있던 지팡이를 꽂아 놓고 간 것이 자란 것이라고도 한다.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에 커다란 흰 뱀이 살고 있는 것으로 믿고 신성시하여 아무도 손을 대지 못했다고 한다. 가을에 이 나무에 단풍이 일시에 들면, 다음 해에 풍년이 든다는 전설이 있다.
반계리 은행나무는 지금까지 무성하게 잘 자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줄기와 가지가 균형 있게 퍼져 있어 보호되고 있는 전국의 은행나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나무로 알려져 있다.
※ 상기 사항은 지정 당시 조사를 기준으로 지정고시한 현황으로 현재 상태와 다를 수 있습니다.
등록된 자료는 2019~2023년 및 2025년에 진행된 안내판 개선 사업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자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노란 물결로 물든 가을의 절정 - 반계리은행나무
2025.11.12 촬영
문현준의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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