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당진 안국사지 석탑 (唐津 安國寺址 石塔)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면적 : 1기
지정일 :1963.01.21
소재지 :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골1길 188 (정미면)
시 대 : 고려시대
안국사터에 세워져 있는 탑이다. 안국사는 창건된 해가 분명하지 않고, 다만 절 안에서 발견된 유물들을 통해 고려시대에 창건되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조선시대에 폐사되었던 것을, 1929년 승려 임용준이 주지가 되어 다시 일으켜 세웠으나 곧 다시 폐사되어 현재는 터만 남아있다. 절터에는 이 탑 외에도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보물)이 보존되어 있다.
탑은 아래부분인 기단부(基壇部)가 다른 탑들에 비해 간단하고, 2층 이상의 탑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다소 엉성해 보인다. 탑신(塔身)은 유일하게 1층 몸돌만이 남아있는데, 각 귀퉁이에 기둥을 본떠 새기고 한 면에는 문짝 모양을, 다른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을 도드라지게 새겨 놓았다. 각 층의 지붕돌은 크고 무거워 보이며, 처마 밑으로 깊숙히 들어가 4단의 지붕돌 밑면받침을 밖으로 보이고 있다.
전체적으로 균형감을 잃고 있고 조각도 형식적이며, 1층 몸돌이 작아서 마치 기단과 지붕돌 사이에 끼워져 있는 듯 하여 우수한 작품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고려 중기 석탑의 특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탑이다.
개별안내판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의 조성시기는 2003년 발굴조사시 출토된 太平중국 요나라 성종의 연호 명문기와로 보아 고려 현종 12~21년 1021~1030 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은 얼굴과 몸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고 머리에 네모난 갓 모양의 보개寶蓋를 쓰고 있다. 두 팔과 두 손이 신체에 조각되어 있고, 좌우에 있는 협시보살脇侍菩薩도 본존불과 같은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불상 하단의 석탑은 원래 5층일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1층에 1매의 몸돌만 남아 있고 그 위에 4매의 지붕틀이 겹쳐져 있으며 받침부의 구조는 매우 간략하다.
1층 몸돌의 네 모서리에 기둥 형태가 표현되어 있고 3면에는 여래좌상如來坐像, 1면에는 문고리형이 조각되어 있어 4면에 불상을 조각하는 기본형식에서 벗어난 특이한 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형태의 불상과 석탑은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던 양식으로 혼란기 백성들이 마을공동으로 세운 것으로 거칠고 섬세하지는 않지만 종교적인 구원사상을 넘어 힘든 현실 세계의 돌파구를 찾기 위해 노력한 지역공동체의 모습이 엿보인다.
자 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보물 당진 안국사지 석조여래삼존입상 (唐津 安國寺址 石造如來三尊立像)
분 류 : 유물 / 불교조각 / 석조 / 불상
수량/면적 : 3구
지정일 : 1963.01.21
소재지 : 충청남도 당진시 원당골1길 188 (정미면)
시 대 : 고려시대
안국사는 안국산(일명 은봉산)에 위치한 폐사지(廢寺地)로 1929년에 다시 세웠다고하나 또다시 폐사되었다. 이곳에서 200m쯤 떨어진 곳에 높이 5m에 가까운 큰 석불입상이 있다.
머리에는 커다란 사각형의 갓을 쓰고 있으며, 얼굴은 신체의 비례상 어색하게 큰 편이다. 불상의 몸은 대형화되었는데 인체의 조형성이 감소되어 네모난 기둥같은 느낌을 준다. 또 몸과 어울리지 않게 팔과 손을 붙여 비현실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오른손은 가슴에 대고 있으며, 왼손은 배에 붙여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을 맞대고 있는 모습이다. 좌우에는 본존불을 모시는 보살상이 있는데, 오른쪽 보살은 허리까지 묻혀 있고 왼쪽 보살은 머리만 파괴되었을 뿐 형식은 본존불과 같다.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유행하던 괴체화한 불상양식을 잘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과 함께 주목된다.
종합안내판
안국사지 석불입상의 조성시기는 2003년 시-발굴 조사시 출토된 大平(중국 요나라의 성종대 연호 太平으로 추정)으로 보아 고려 현종 12~21년(1021~1030)으로 추정된다. 중앙의 본존불(本尊佛)은 얼굴과 몸이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다. 사각형에 가까운 넓적한 얼굴 모습은 형식적으로 표현되었으며, 머리 위에 쓴 원통형의 관 위에는 사각형의 보개(寶蓋)가 얹혀 있으나 너무 커서 불안정한 느낌을 준다. 몸에 붙여 조각한 두 팔은 너무 길고 빈약하며 수법 또한 소박하다. 좌-우에 있는 두 협시보살(脇侍菩薩)도 본존불과 같은 양식을 보여준다. 이와 같은 형태의 불상은 고려시대 충청도 지방에서 많이 나타나던 양식으로 매우 형식화 되고 제작기술이 쇠퇴한 지방적인 특색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자 료 : 국가문화유산포털
한국의석탑
충남 당진 안국사지석탑 및 석조여래삼존입상
2023.07.30
문현준의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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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16 - [한국의석탑/충청남도] - 충남 당진 안국사지석탑 및 석조여래삼존입상
2022.06.10 - [한국의석탑/충청남도] - 충남 당진 안국사지 석탑 및 석조여래삼존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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