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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법당/충청남도

충남 예산 향천사 / 금까마귀가 물 마시던 자리에서 쉬어가기

by sajin365 2026.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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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읍에서 차로 조금만 달리면 금오산 자락에 향천사가 있다. 시가지와 가까우면서도 휴식처 역할을 하는 절이라,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음이 한 겹 가벼워지는 곳으로 향천사는 이름부터 예쁘다. 

향기가 나는 샘물에서 금까마귀가 물을 마시고 있어서 '향천'이라 했고, 의각대사가 그 샘 자리에 절을 짓고 향천사라 불렀다고 한다. 뒷산 이름 금오산도 같은 금까마귀에서 유대되었다고 한다.  창건은 652년, 백제 의자왕 때로 전해진다. 


충청남도 문화유산자료
향천사구층석탑 (香泉寺九層石塔)

분  류 :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수량/면적 : 1기
지정(등록)일 : 1984.05.17
소재지 : 충남 예산군 예산읍 향천사로 117-20 (향천리)

향천사 나한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탑으로, 1층 기단(基壇) 위에 9층의 탑신(塔身)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네 모서리와 가운데에, 탑신은 몸돌의 모서리에 각각 기둥 모양을 본 떠 새겼다. 탑신의 2층 몸돌은 1층에 비해 높이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으며, 4층 부터는 몸돌이 없어진 채 지붕돌만 포개져 있어 옛 탑이 지니고 있었을 아름다움을 많이 잃고 있다. 얇고 넓적한 지붕돌은 밑면에 4단씩의 받침을 두고 있으며, 처마의 선이 양쪽 가에서 부드럽게 위로 들려 우아한 곡선을 이루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파손된 부분들이 눈에 띠어 아쉬움을 준다. 꼭대기에는 사각받침돌 위에 꽃봉오리 모양의 머리장식이 놓여있다.

이 절은 백제 의자왕 12년(652)에 일본으로 건너갔던 백제 승려 의각이 처음 세웠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탑 역시 절의 초창기 즈음에 세운 것으로 추측된다. 임진왜란을 겪으면서 많이 파손되긴 하였으나 백제탑의 우아함을 간직하고 있는 탑으로, 절의 역사를 말해주는 좋은 자료가 되고 있다.

자료 : 국가유산포털

한국의석탑
충남 예산 향천사구층석탑

2026.06.06 촬영
문현준의사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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