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순간을 담는 예술이지만, 누군가는 그 순간을 넘어 시간 자체를 기록하기도 한다. 석탑 사진가로서의 작업은 그보다 더 긴 시간을 향한다. 나의 카메라는 한 순간이 아닌, 천년을 견딘 시간의 흔적을 기록한다.
& 작가소개
현재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이자 K-헤리티지뉴스 전문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이다.
과거에는
~ (사)한국환경사진협회 아산지회장
~ 문화재청 해리티지채널 사진기자
~ 한국문화재재단 문화유산채널 사진작가 충청지회장
~ 선문대학교 주산학평생학습원 사진강사. 등을 역임하며 문화유산 기록과 사진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왔다.
& 기록의 여정
‘문현준의사진속으로’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석탑과 문화유산을 꾸준히 기록해오고 있다. 전국 곳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잘 알려진 장소부터 이름조차 낯선 작은 절터까지 그곳에 남아 있는 석탑을 카메라에 담아낸다. 이 작업은 단순한 촬영이 아니다. 하나의 석탑을 마주하기 위해 이동하고, 기다리고, 관찰하는 답사와 기록의 과정 그 자체이다.
& 주요 전시 이력
개인전
2006.07 아산시 향련원 초청 연꽃 사진전
2017.11.18 ~ 11.26 문현준의사진속으로 / 충남 석탑 사진전
그룹전
1990년 ~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환경사진협회 및 동아리 회원전 다수
2005.10 아산 외암리 짚풀문화제 기념 연꽃 사진전 (외암민속관)
2013.11.15 ~ 11.24 문화재청 해리티지채널 문화유산 사진전 (경복궁)
2015.09.12 ~ 09.18 문화유산채널 사진으로 만나는 우리의 문화유산 (G아르체 갤러리)
& 작품 세계
~ 정면 및 측면 구도를 통한 안정감
~ 시간의 흔적이 드러나는 표면 질감
~ 절제된 빛과 그림자
~ 사진 속 석탑은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시간을 견디며 서 있는 존재로 표현된다.
& 석탑을 기록하는 이유
석탑은 말이 없다. 하지만 오랜 세월을 지나며 수많은 이야기를 품고 있다. 그 침묵의 이야기를 사진으로 번역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7년 충남 석탑 사진전은 작업이 단순 기록을 넘어 하나의 전시로 완성된 중요한 전환점이라 할 수 있다. 석탑 사진가 문현준의 사진은 빠르게 소비되는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다. 오히려 오래 바라볼수록 더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사진, 시간의 깊이를 담아내는 사진으로 남고 싶다.
나는 내일도 어딘가에서 또 하나의 석탑을 마주하며, 시간을 기록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을 것 이다.
석탑 사진가 문현준 2026.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