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암리은행나무1 충남 청양 봉암리은행나무 / 낙엽이 모두 떨어진 자리에서 늦은 가을, 낙엽이 모두 떨어진 자리에서 청양 봉암리 은행나무를 찾다 늦가을의 끝자락, 바람은 이미 겨울을 닮아 있었다. 충남 청양의 작은 마을, 봉암리에 서 있는 오래된 은행나무를 찾아 나섰다. 이미 노란 잎은 모두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들만이 하늘을 향해 뻗어 있었다. 이 은행나무는 오랜 세월을 견디며 마을을 지켜온 존재다. 봄이면 연둣빛 새잎으로 다시 살아나고, 여름엔 짙은 그늘을 만들며,가을엔 황금빛으로 물들었다가 지금처럼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낙엽이 얼마 남지 않은 가지 사이로 흐릿한 겨울 하늘이 보인다. 사진을 찍으며 느낀 건, 이 나무는 “보여주는 아름다움”보다 “견뎌낸 시간”으로 말하는 존재라는 것.충청남도 자연유산 청양 봉암리 은행나무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 생물과학기념.. 2026. 6. 25. 이전 1 다음